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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멍청한 거 같아서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적은 나이도 아닌데 세상물정을 너무 모르는 거 같아요이전부터 막연하게 그런

2025. 3. 15. 오전 9:12:02

너무 멍청한 거 같아서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적은 나이도 아닌데 세상물정을 너무 모르는 거 같아요이전부터 막연하게 그런

적은 나이도 아닌데 세상물정을 너무 모르는 거 같아요이전부터 막연하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, 지금까지 문제 없이 살아왔기에 큰 위기감없이 그대로 살아왔더니지난 달 보이스피싱으로 7천만원의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.그동안 생각 없이 산 것에 대한 업보가 이렇게 돌아온 걸까요.유튜브에서 저랑 비슷하게 보이스피싱 사기 당한 분의 영상이 있길래 그 영상의 댓글을 보니까 '보이스피싱은 능지 문제...'라는 말이 보이더군요.상황이 상황인지라 저 말이 제게 하는 거 같았습니다.저 역시도 제가 멍청한 걸 알기에 뭘 해도 안 될 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.원래도 학벌에 대해 열등감, 자격지심이 있었는데큰 피해를 입고 나니까 이 모든 일들이 다 제가 멍청해서, 머리가 안 좋아서 생긴 일인 거 같아요.머리가 안 좋으니까 재수해도 수능을 그렇게 말아먹고 대학도 어쭙잖은 데 나온 거겠죠.그래도 이제는 취업 후 학벌 자격지심을 조금이나마 이겨나가고 있었고, 꿈을 위해 다시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고 있었는데 피해를 입고 난 뒤에는 그저 멍청한 주제에 여기서 뭘 더 공부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.독서를 하고 공부를 해도 애초에 갖고 태어난 지능자체가 낮단 생각이 드니 뭘 해도 남들보다 뒤쳐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.멍청해서 어떡하죠. 역시 꿈을 포기하고 자기 분수에 맞게 사는 게 정답일까요.

치과의사도 40억 보이스피싱 당했다고 뉴스 본것 같은데,

지능의 문제라기 보다는

뉴스에서 보는 사건들이 나와는 아무 상관없을거라고 믿는

그 안이함이 문제인것 같습니다.

또한 사기당하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공짜 많이 좋아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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